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선 카이 카헬레와 비키 카예타노가 어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시 그린의 재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사업가 비키 카예타노와 카이 카헬레 연방 하원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시 그린 부지사의 재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관련 기록의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후보가 제기한 의문은 그린이 최대 1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었다면서 그 돈을 어디에서 받았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또 그린이 부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논쟁의 여지가 있는 본토 기부금에 대해 1천 달러의 벌금을 지불했다는 점도 재차 지적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러한 사실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린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예타노는 주지사가 되려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카헬레는 숨길 것이 없다면 관련 문서를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린은 이전에 자신의 유한회사는 개인 의사로서의 업무의 일부이며 위반 사항은 사무적인 오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린은 이번 공세에 대해 성명을 통해 정말 중요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신 공격을 시작해 실망스럽다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거운동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분석가인 콜린 무어 하와이대 교수는 두 후보의 합동 기자회견이 이례적이라고 언급한 뒤 그린이 다른 두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