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가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오피오이드 소송 합의금으로 7천 800만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일부 비영리기관들은 소송 합의금을 약물중독 해독제인 나르칸 구입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주지사는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오피오이드 소송 합의금으로 7천 800만달러를 받게 된다면서 해당 합의금은 치료와 예방, 교육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돈은 오피오이드 프로그램에 쓰이지만 약 15%는 다른 마약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약물남용 치료센터들은 제약회사와의 소송 합의금을지 원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르칸은 가격이 비쌉니다. 약국에서 1회 복용량이 75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헬스 앤드 함 리덕션 센터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나르칸을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들에게 배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오피오이드 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현재 자금 흐름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송 합의금 일부를 나르칸 구입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서가 보유하고 있는 상당수 나르칸의 유효기간이 만료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이를 새 나르칸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송 합의금은 주 자문위원회에서 분배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Previous article美 대학 지원률 급감
Next article하와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