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도로주행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놀룰루시가 도로주행 시험일정을 정해 놓고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 (No-Show)에 대한 규정을 강화합니다.
호놀룰루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로주행 시험에 불참하면 60일 동안 다른 예약을 잡을 수 없도록 했고 운전면허 시험 선결제에 필요한 보증금 8달러도 환불되지 않습니다. 도로주행 시험에 대한 시 당국의 강력한 조치는 매주 거의 200개의 예약 시간대가 사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높은 노쇼 비율은 다른 예비 운전자가 도로주행 시험을 보기 위해 평균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노쇼 규정은 지난 5월에 채택돼, 14일 동안 다른 예약을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14일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노쇼 규정을 14일에서 60일로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평균 15%의 노쇼 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주행 시험 불참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로주행 시험 신청자는 예약 당일 오전 6시까지 일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노쇼 비율을 줄이기 위해 도로주행 시험 신청자는 예약 7일전에 사전 알림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받고 시험 전날에도 받게 됩니다. 도로주행 시험 신청자는 예정된 예약 시간보다 최소 30분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또 5분 이상 지각했을 경우 노쇼로 간주되어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