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비치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고령의 주택 소유주는 팬데믹 기간 동안 본토에 있었고 집은 부동산 중개인이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불법 투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은 버려진 쓰레기들이 이웃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누군가 울타리에 큰 구멍을 만들어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주택에는 가전제품과 가구 등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은 부랑 자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널판지로 입구를 막았지만 누군가 침입했습니다. 그 결과 집 안에서는 지린내가 진동하고 약병과 칼, 매트리스 등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침실 4개인 이 주택은 에스크로 상태로 57만9천 달러에 매물로 나온 뒤 8개의 구입 오퍼를 받았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주택 소유주가 두 가지 사항을 위반했다며 총 45만8천9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시 당국은 누가 투기를 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책임은 소유주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바 비치가 지역구인 커트 페벨라(Kurt Fevella) 주 상원의원은 해당 주택의 청소 작업을 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집주인은 플로리다에서 아픈 아내를 돌보고 있습니다. 2019년 하와이를 떠나기 전 불법 쓰레기를 처리했다는 집주인은 꿈에 그리던 집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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