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무모한 질주가 2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를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살인 또는 과실치사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후 노스쇼어에서 어제 오후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충돌은 오후 1시 10분쯤 건스탁 랜치(Gunstock Ranch) 인근 카메하메하 하이웨이(Kamehameha Highway)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27살의 픽업트럭 운전자가 현대 엘란트라와 정면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픽업트럭 운전자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충돌사고가 추월지역인 패싱 존에서 발생했다면서 차량을 추월할 때도 제한 속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흰색 포드 픽업트럭 운전자가 보여준 충돌의 심각성과 무모한 운전을 토대로 이번 사고를 살인 또는 과실치사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도 픽업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고속주행하다 엘란트라와 정면충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일부 구간을 통제하면서 한때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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