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택시장이 냉각기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하와이의 주택가격도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Core Logic)이 호놀룰루의 일부 주택 가격이 하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하와이주경제학자인 유진 티안(Eugene Tian)은 집값 하락은 전국적인 추세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집값이 20%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와이는 코어로직 보고서가 예상하는 규모만큼 감소하지 않을 것이고 하와이의 시장 가격은 본토에서처럼 심각한 속도로 하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티안은 또한 보고서가 하와이는 외부 구매자 수가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이고 재고가 부족한 하와이의 독특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코어로직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주택 붐이 끝났고 시장이 하락하는 원인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중개인은 하와이는 주택이 충분하지 않아 금리가 오르면 더 많은 사람들이 100만 달러짜리 주택이 아니라 80만 달러짜리 아파트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부동산협회(Honolulu Board of Realtors)에 따르면 지난 7월 오아후의 단독주택 중간 판매가는 1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판매 수는 23%가까이 감소해,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