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지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두 유력 후보가 빅아일랜드의 의료 상황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힐로 병원의 개혁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차기 주지사 후보인 민주당의 조시 그린(Josh Green)과 공화당의 듀크 아이오나(Duke Aiona)가 빅아일랜드에서 환자가 가장 많지만 의료 인력이 부족한 힐로 병원(Hilo Medical Center)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힐로 병원은 침상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상근 간호사가 절대 부족한 병원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의료 위기 상황입니다. 두 후보는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병원인 힐로 병원에서 의료 위가 상황이 초래되면 안 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힐로 병원은 40년 전 병원이 지어졌을 때와 거의 동일한 수의 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힐로 병원의 한 관계자는 병원 수용량이 130%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응급실에서만 하루에 140명에서 160명의 환자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후보는 힐로 병원의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병상을 30%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확장 공사는 마우카(mauka) 방면 주차장 위에 18개의 병상을 갖춘 새로운 중환자실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3층에는 추가로 36개의 영구 의료용 수술 침대도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자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이오나 후보는 주 정부가 20억 달러의 흑자를 자랑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었다면서 민주당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문제는 힐로 병원을 넘어 전체 하와이 의료기관들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 후보는 주 정부가 건강 관리 전반에 대해 보다 전략적인 생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