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약물인 펜타닐이 함유된 위조 알약이 약국에서 파는 알약과 형태가 똑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먀약단속국은 연필심 보다 작은 가루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 마약단속요원들은 펜타닐(Fentanyl)이 함유된 마약이 하와이에 범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약은 필로핀과 헤로인 형태 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파는 알약과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성 약물이 함유된 위조 알약은 과다 복용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카파아(Kapaa)에 살고 있던 20대 남성도 자신이 복용했던 약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부검 결과 펜타닐 때문에 심장이 멈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펜타닐은 오피오이드계 약물로, 모르핀보다 100배 가량 더 강력합닌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에서 합성 오피오이드(opioid)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펜타닐과 관련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2016년부터 소량의 펜타닐이 돌기 시작했고 종종 헤로인이나 필로핀 같은 다른 약물과 혼합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알약 형태로 진화돼 하와이 전역에서 거래되고 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카르텔이 알약 압착기로 멕시코에서 이런 종류의 알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약품인 옥시코돈(oxycodone)은 물론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알약과 유사하게 제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요원들은 위조 알약인 자낵스(Xanax)와 아데럴(Adderall)도 압수했습니다. 차이점은 단순히 가짜가 아니라 한 알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와이에서는 상당한 양의 펜타닐이 우편을 통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마약 밀거래범들은 기업들이 소포를 보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물건을 배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마약 밀매를 줄이기 위한 HIDTA(High Intensity Drug Trafficking Area) 프로그램을 통해 압수된 펜타닐의 양이 급증했습니다. 2021년 요원들은 4만개에 육박하는 알약을 압수했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해 2천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찰도 지난해 약 1만2천그램의 펜타닐 파우더를 회수했는데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마약 유통업체가 너무 흔하고 규모도 커서 법 집행기관이 마약 유통업체를 상대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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