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새로운 생활비 지수에 따르면 2분기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호놀룰루에서의 생활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조사기관 지역경제연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생활비 지수에 따르면 호놀룰루의 가솔린 가격은 2022년 2분기 갤런당 평균 5달러 20센트로, 1분기 4달러 30센트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 식료품의 경우 2021년 2분기와 2022년 2분기를 비교하면 1년 사이 15.2% 증가하면서 호놀룰루에서의 식료품 비용은 지난해보다 1인당 평균 147달러 52센트를 더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호놀룰루의 렌트비는 작년 2분기보다 13.3% 증가하면서 침실 2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3천 557달러 8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은 기업과 개인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고 주택과 연료, 기타 물가의 급등은 상당수 근로자들의 일반적인 소득 증가율을 넘어섰습니다. 호놀룰루의 2분기 총 생활비는 5천841달러 54센트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4% 증가하면서 전국 주요도시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전국 평균 생활비는 3천116달러로 1년 전보다 7.1%,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늘었습니다.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 맨하튼으로 2분기 총 생활비가 6천690달러 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샌프란시스코로 5천785달러 67센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