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이 새로 건설될 알로하 스타디움의 개발과 관리를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공식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하와이대학(University of Hawaii)이 할라바(Halawa)에 새롭게 건설될 예정인 알로하 스타디움(Aloha Stadium)의 개발과 관리를 인수하는 내용의 잠정 거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장과 주변 유흥단지에 대한 개발사 물색 계획을 취소하기로 한 주지사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대학 지도부와 이사회, 스타디움 당국의 승인을 포함해 거래를 공식화하는데는 아직 넘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주지사는 처음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주지사는 건설비 3억 5천만 달러와 운영비 5천만 달러가 있다는 것은 민간 개발자와 파트너십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주지사는 복잡한 민관 파트너십보다는 단순한 것이 낫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주 의원들도 주지사의 아이디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부지사 후보인 실비아 장 룩(Sylvia J. Luke) 민주당 부지사 후보도 공유지 개발을 민간 개발팀에 넘기는 것은 불편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잠정 계획안에 담긴 또 다른 놀라운 점은 하와이대학이 경기장의 주요 사용자로서 통찰력을 활용해 건물을 짓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칭 스타디움(Ching Stadium)을 단기간에 개선하고 여러 캠퍼스 시설을 구축한 경험을 높이 산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글렌 와카이(Glenn Wakai) 주 상원의원은 민관 파트너십은 풋볼 이상의 혁신과 창의적 활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주지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계획과 환경 연구가 보다 전통적이고 덜 복잡한 정부 운영 설계와 건축 프로세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할라바의 다른 개발은 기다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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