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문화재단 고서숙 이사장의 70평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에 딸 고미니씨가 동화로 엮은 ’무지개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림 동화책이 지난해 한국에서 출판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화책 출판 이후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초청으로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돼지 작가 한상윤, 코미디언 임하룡 등과 함께 그룹 전시회를 가졌으며, 하와이에서는 주정부가 주관하는 교육의 날 행사에 고서숙 이사장의 그림이 소개- 되기도 했습니다. 주정부는 ’무지개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림 동화책을 각 학교 교육용 권장도서로 지정하고 각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어제 비샵박물관에서 진행된 출판기념식에는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시장과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하와이한인미술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림 동화책의 주정부 권장도서 지정을 축하했습니다.
고서숙 이사장은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 동화책은 한 사람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희망과 꿈, 기회들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항상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고서숙 이사장 / 고송문화재단
동화는 고향을 그리워하고, 뿌리를 잊지 않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인생 여정에서 무지개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고서숙 이사장은 1951년 북한 황해도 연백 연안읍에서 태어나 생후 8개월이 되던 해 부모의 등에 업혀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와 인천에 정착해 살았으며 22살 때 고석근 씨를 만나 결혼했고, 1973년 하와이에 이주했습니다. 한편 The Journey For Rainbows ’무지개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림 동화책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 등에서 판매되며, 한국어로도 번역 출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