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전기차 등록률은 전국 상위권입니다. 주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율도 전국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이키키에 살고있는 한 주민은 자신의 전기자동차를 충전해야 할 때마다 워드 애비뉴에 있는 하와이 전기회사의 충전소(Hawaiian Electric Co.)로 운전해 갑니다. 이 주민의 전기차는 구형 모델이어서 주행 거리가 55마일에 불과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충전소는 이미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쇼핑몰에 설치된 무료 충전기는 고장 난 경우가 잦아 충전소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주 정부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느끼는 주행거리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전기자동차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연방정부로터 610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주 정부는 올해 말까지 11개의 고속충전소를 1차로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 고속충전소는 대부분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s)와 가까우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2차로 설치될 충전소 위치는 커뮤니티의 의견과 수요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에드 스니펀(Ed Sniffen) 주 고속도로 국장은 11개의 충전소가 전기자동차 운전자의 불안을 없애기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주 당국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더 많이 설치하면 전기자동차 보급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