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저 임금이 10월 1일부터 시간당 12달러로 인상됐습니다. 그런데 최저 임금 인상이 푸드 스탬프를 받은 일부 수령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와이의 최저 임금이 시간당 12달러로 인상되면서 최저 임금을 받고 일하던 근로자들의 경우 월 평균 수입이 300달러 정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으로 인해 일부 푸드 스탬프 수령자들이 자격을 잃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드 스탬프를 지칭하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은 통상 총 월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담당 부서인 주 복지국(Department of Human Services)의 조셉 캠포스(Joseph Campos) 부국장은 월 소득이 푸드 스탬프 수령 자격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비, 가구 규모 등 여러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캠포스 부국장은 복지국이 시간을 갖고 검토하면서 혜택을 상실할 위기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연방 정부가 푸드 스탬프 수령자들에 대한 자격 요건을 높였을 때 임금 인상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소득 규정이 12.5% 증가했기 때문에 대다수 수령자들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하와이에는 16만명이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에 등록돼 있고 복지국은 6개월마다 자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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