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문제가 있는 부동산에서 불법 거주자를 퇴거시키기 위해 나서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처럼 곤란한 상황에 처한 부동산이 주 전역에 약 550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의 한 부동산 회사가 경찰과 시 공무원이 불법 거주자 퇴거를 처리할 수 없을 때, 불법 거주자들로부터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와이파후(Waipahu) 훌라헤 스트릿(Hulahe Street)에 사는 사람들은 불법 거주자들이 집 주인이 사망한 집에 들어와 마약소굴로 만든 뒤부터 잠시도 평안을 얻지 못했습니다. 한 주민은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었다면서 해당 주택이 눈엣가시 이상이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도 하고 시에 도움도 요청했지만 무단 침입자들은 동네 사람들을 몇 년 동안 괴롭혔습니다. 이 때 등장한 회사가 바로 인스파이어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Inspired Life Investments)였습니다. 이 회사 대표인 조엘 방코(Joel Bongco)는 주 전역에 약 550채의 부동산이 이와 같은 상황에 있거나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이 사망하고 집 소유를 주장하고 나서는 상속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방코 CEO는 일반적으로 이 경우에 발생하는 것은 유언검인(probate)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법원이 사람이 사망한 수 재산분배를 감독하 는 법적 절차입니다.

인터뷰 방코 CEO / 인스파이어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방코 CEO는 해당 주택의 경우 상속인이 총 11명 있었는데 대다수가 돈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언검인 비용은 대략 8천달러에서 2만5천달러 사이입니다. 이럴 경우 회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상속인들은 방코 CEO가 재산을 매각하는데 동의합니다. 그런 다음 수익은 상속인들에게 분배됩니다. 이 주택의 경우 거의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뒤 불법 거주자들은 퇴거됐으며 재산은 회수 확보됐습니다. 이웃들은 일이 잘 마무리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한 주민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무엇인가 이뤄진 것을 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방코 CEO는 내부 수리가 완료되면 해당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revious article해군 수도관 파손 수리 연장
Next article엔화 32년·위안화 14년래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