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한 변호사가 인플레이션 명목으로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담시킨 유명 레스토랑 체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이와 유사한 레스토랑 수수료 관련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로마노스 마카로니 그릴(Romano’s Macaroni Grill)은 올 봄부터 인플레이션 수수료 명목으로 2달러를 부과했습니다. 6~7%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커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체인점은 인플레이션 수수료가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입니다. 집단 소송을 맡은 브랜디 파리아(Brandee Faria) 변호사는 인플레이션 수수료의 경우 매우 기만적이고 불공평한 방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높은 비용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뉴 가격을 인상해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리아 변호사의 집단 소송에 따르면 수수료는 레스토랑이나 종업원에 의해, 또는 메뉴에 공개되지 않고 영수증에 메뉴 항목으로만 표시되었습니다. 다만 레스토랑 홈페이지에 높은 비용이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임시 수수료가 고객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소비자보호국(Hawaii State Office of Consumer Protection)의 한 관계자는 공개의 명확성은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거래 관행으로 간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기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레스토랑이 청구하는 수수료는 현실과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주내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주방 수수료 또는 다인인(dine-in) 수수료 명목으로 요금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파라이 변호사는 수수료를 미리 명확히 밝힌 레스토랑은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