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의 전력원이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와이안 전기회사는 빅아일랜드에서의 고객 보호 노력이 어젯밤 정전을 피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3개의 주요 발전기가 가동 중단되면서 하와이 전기회사가 요청한 것입니다. 발전기 중 한 대는 어제 오후에 가동이 중단됐고 다른 2대는 유지 보수 진행 중이었습니다. 결국 빅아일랜드는 전력원이 감소했을 때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게 증명된 셈입니다. 강력한 권한을 가진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 위원에 새로 임명된 콜린 요스트(Colin Yost)는 정책이 경제성, 신뢰성, 탄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바른 정책을 시행하고 전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스트와 다른 두 명의 위원은 이전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 의해 차단된 빅아일랜드의 호누아 올라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Honua Ola Bioenergy Project)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주 상원 에너지 위원회(State Senate Committee on Energy) 위원장인 글렌 와카이(Glenn Wakai) 의원은 그 결정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카이 위원장은 빅아일랜드의 경우 활화산이 있기 때문에 지열은 엄청난 에너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안 전기회사는 정전을 피하기 위해 푸나 지열(Puna Geothermal) 발전소에 최대 출력을 요청했습니다. 와카이 위원장은 빅아일랜드에 다양한 에너지 자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빅아일랜드의 대체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자원의 대부분은 풍력과 태양열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고 해가 비치지 않을 땐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요스트 위원은 하와이가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라는 주의 공약을 실제로 잘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카우아이의 경우 이미 전력원의 70%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스트는 재생 에너지 업계 일을 그만 두고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서 풀타임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스트의 임명은 주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