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햄 블러바드(Dillingham Boulevard) 주변에 있는 기업과 고객, 학교와 주민들은 철도 건설로 인해 앞으로 3년 넘게 큰 혼란에 직면하게 됩니다.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 하트(HART)와 5억 달러에 도로 유틸리티 이전 계약을 따낸 계약업체 난(Nan, Inc)은 어제 이해 관계자들과 변경 사항에 대해 첫 번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번 공사가 너무 복잡하고 파격적이라 영업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주에서 유일하게 인증된 장애인용 차량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니스 소더홀름(Denise Soderholm)은 11월 28일부터 공사로 인해 영업장에 차량이 오고 갈 수 있는 시간을 제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으면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소더홀름은 하트 그리고 시 당국과 10년 동안 협상을 했고 3년 전에 이전을 위해 철도에서 떨어진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했지만 시가 지난 7월에 허가를 승인해 이사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계약업체인 난은 상수도, 하수도, 가스, 전기와 같은 유틸리티를 이전하는 비용으로 4억 9천만달러를 받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미치 미조카미(Mitch Mizokami)는 사업체나 주택 소유주들이 공사 기간에 대해 반복적으로 묻고 있지만 각 진입로 앞에서 얼마나 오래 공사가 진행될지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또 공사 기간 동안 모든 사업체 앞에서 공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사는 2026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딜링햄 블러바드 아래 매설된 유틸리티가 얽히고 설켜 있어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이로 인해 유틸리티 이전 공사가 지연된 것입니다. 특히 가장 힘든 지점은 카팔라마 운하(Kapalama Canal)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은 현재 거대한 콘크리트 기둥에 매달려 있는 고압 전선을 위해 수로 아래에 마이크로터널을 팔 계획입니다. 운하는 짧은 다리의 양쪽 끝에 교차로가 있는 여러 번화한 도로와 접해 있습니다. 이번 화상 회의에서는 사업체나 주민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직접 펼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트는 후속 회의가 대면 형식으로 곧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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