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합법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될 경우 주 정부는 연간 5천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주 세무국(Tax Department)은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될 경우 매년 하와이 정부 재정에 5천만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용 대마초 판매 약국 운영자들은 훨씬 더 많은 세수를 올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 기준 하와이에서 의료용 대마초 카드를 소 지한 환자는 3만3천725명입니다. 주 전역에는 9개의 허가된 의료용 대마초 판매 약국이 있습니다. 킹 스트릿(King Street)에 위치한 알로하 그린 아포테케리(Aloha Green Apothecary)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알로하 그린 아포테케리의 타이 쳉(Ty Cheng) 대표는 우리 약국은 8천명에서 9천명의 환자에게만 약을 제공하고 있지만 환자 수가 펜데믹 기간을 포함해 지난 3년 동안 증가했고 수익은 2년 전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쳉 대표는 새 주 정부가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Joe Biden) 정부와 민주당은 연방 차원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 세금 보고서는 이번 주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주지사와 주 의회가 마리화나 합법화의 잠재적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대마초 태스크포스(Dual Use of Cannabis Task Force)에 보고되었습니다. 주 세무국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초 산업은 지난 회계연도에 250만 달러의 세수를 창출했습니다.
또 대마초를 합법화하면 최대 5천만 달러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스크포스에 있는 라이언 야마네(Ryan Yamane) 주 하원의원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9개주에서 주 허가 없이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습니다. 하와이대마초산업협회(Hawaii Cannabis Industry Association) 는 하와이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 하는 20번째 주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스크포스는 사회적 영향과 대마초 합법화가 불법 마약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지금까지 9번의 공개 회의를 열었고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 14일 하와이 스테이트 아트 뮤지엄(Hawaii State Art Museum)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