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노스쇼어에 큰 파도가 몰려오는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보행자에 대한 안전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해결책은 초등학교 근처의 횡단보도를 고원식 횡단보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큰 파도가 몰려오는 시즌이 다가오면서 오아후 노스쇼어의 교통량이 증가하자 선셋 비치 초등학교(Sunset Beach Elementary) 주변의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의 교통 감시요원은 병가 중이어서 자원봉사자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부모들은 우려 사항을 주 교통국에 제출했고 차량들의 서행 운전을 위해 높은 보도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운전자들이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서 높은 보도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 교통국은 2019년 칼리히를 시작으로 횡단보도를 도로보다 높게 만들어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방식인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원식 횡단보도는 주 전역에 75개 이상이 설치되었습니다. 교통국은 올해 말까지 선셋 비치 초등학교 근처에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노스쇼어 주민들은 고원식 횡단보도만 가지고는 보행자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한 주민은 호놀룰루 경찰국이 더 많은 인력을 파견해 교통 단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이 지역의 교통 감시요원이 올해 말 이전에 다시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한 경찰관들이 스쿨존을 순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