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계절이 바뀜에 따라 우울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와이는 이 같은 계절 관련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의 수가 본토와 비교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생기며 수개월동안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이 같은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 가장 적은 곳으로는 하와이와 알라스카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 하와이로 옮겨오는 경우도 있는데, 의료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같은 하와이로의 이주가 계절성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로 하와이에서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큰 원인 중 하나이며, 가족과 떨어져 하와이로 올 경우, 오히려 우울감이 더 증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나 분주한 연말연시에 계절성 우울증을 피해 하와이로 오게 될 경우, 고립감 등으로 인해 오히려 증세가 더 악화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하와이의 높은 물가나 주택난 등이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같은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햇볕을 많이 쐬고 자신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면 증세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Previous article‘리얼ID’ 전면시행 2년 늦춰
Next article용암 분출에 상권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