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이 선물 준비나 새해맞이, 혹은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는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 역시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우정국의 집배원인 미셀 오츠카는, 연말연시를 맞아 하루 3백에서 4백여 개의 우편물을 배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평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로, 일 년 중 가장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정국은 연말연시 우편물 급증으로 최근 들어 임시 직원들 100여 명을 고용해 우편물 배달에 힘쓰고 있지만, 우편집배원 1인당 평균 일주일에 75에서 80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츠카는 지난해의 경우, 연말연시에 평균 매주 80에서 90시간을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편집배원은 하루 12에서 14시간을 일하면서, 한 개의 우편물도 분실되지 않고 배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연방 우정국은 최근 들어 우편물의 수가 많이 줄어들어 우정국 예산도 함께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연말연시에 우편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많은 사람이 계속해서 우체국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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