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해충, 코코넛 장수 풍뎅이를 없애려는 주 당국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주정부측은 오아후에서의 코코넛 장수 풍뎅이 박멸작업이 별 효과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이웃섬으로 이 코코넛 장수 풍뎅이가 옮겨가는 것을 막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코코넛 야자수나 각종 나무에 기생하는 이 코코넛 장수 풍뎅이는 크기가 매우 큰 해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당국은 주민들이 나무가 장수 풍뎅이로 인해 죽어간다면 바로 신고해주고, 이 해충에 대해 주민들이 잘 알고, 특히 주택 소유주들이 식물관련 쓰레기들을 잘 버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 농업국은 이 코코넛 장수풍뎅이가 지난 2013년 말라마 베이 골프 코스에서 발견된 것이 하와이에서 최초로 장수풍뎅이가 발견된 것이라면서, 이후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해충인 장수풍뎅이를 없애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수포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오아후에는 약 10만여마리의 코코넛 장수 풍뎅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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