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정치인 론 메너 호놀룰루 시 의원이 지난 16일 향년 67세로 사망했습니다.

주 의회와 호놀룰루 시 의회에서 선출직 공직자로 수십년간 의정 활동을 펼쳐온 론 메너(Ron Menor)가 사망했습니다.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론 메너가 예기치 않은 의료 응급상황으로 지난 월요일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론은 주 의회와 호놀룰루 시 의회에서 수십년 동안 재직하면서 하와이 주민들에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한 것을 기억한다고 추모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도 전임 시 의회 의장인 메너를 용감한 공무원이라고 회고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성명에서 론은 지역사회를 옹호하고 호놀룰루시에 놀라운 영향을 미쳤으며 지칠 줄 모르는 지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 그의 공직에 대한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너는 사망한 주 대법원 판사 벤자민 메너(Benjamin Menor)와 릴리안 메너(Lilian Menor)의 아들이었습니다. 메너는 호놀룰루 시 의원을 역임했고 주 하원의원과 주 상원의원으로도 재직했습니다. 메너는 주 대법원 법률 서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론 메너는 슬하에 3남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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