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3년을 복역한 남성이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석방의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은 발전된 DNA 기술입니다.

빅아일랜드 법원이 1991년 디나 아일랜드(Dana Ireland)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혀 있던 앨버트 이안 슈와이처(Albert Ian Schweitzer)에 대한 유죄 판결을 취소했습니다. 51살의 슈와이처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살인죄로 23년을 복역했습니다. 유죄 판결이 취소되자 힐로 법정에 모여 있던 슈와이처 가족들은 눈물과 기쁨의 환호성을 외쳤습니다. 슈와이처는 변호사와 판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냥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DNA 기술의 발전으로 슈와이처는 범죄에 연루된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살인자에서 배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진범이 잡히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희생자인 아일랜드는 살해 당시 23살이었습니다. 아일랜드는 카포호(Kapoho)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량에 치였고 사고 현장에서 5마일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그녀의 하의는 벗겨져 있었고 의식이 없었습니다. 결국 아일랜드는 과다 출혈로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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