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가족을 위한 쉼터가 예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장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밀리 어세스먼트 센터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오아후의 유일한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홈리스 가족을 위한 오아후 유일의 쉼터 한 곳이 임대 기간이 만료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부 당국은 아직도 재개장할 새로운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밀리 어세스먼트 센터(Family Assessment Center)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오아후 유일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집 없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거리 생활 탈출을 도와주던 센터는 현재 텅 비어 있습니다. 패밀리 어세스먼트 센터는 시 소유지에 있던 창고를 보수해 운영됐습니다. 센터가 영구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개장 후 5년 동안 중요한 목적을 수행해왔습니다. 1년 전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주지사의 마지막 비상 홈리스 선언이 만료된 후 센터는 강제로 건물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더 많은 쉼터 공간에 대한 필요성은 오아후 전역에서 시급한 상황입니다. 도심 거리에는 텐트가 넘쳐나고 사람들은 인도와 다리 밑에서 야영을 하고 있습니다. 75만 달러의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담당 부서인 주 복지국(Department of Human Services)은 쉼터를 찾는데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패밀리 어세스먼트 센터를 위한 영구 장소를 찾고 있다면서 호놀룰루시와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홈리스 지원단체는 당국의 처사가 너무 안이하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오아후 거리에서 약 2천355명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2020년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 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