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건(Joe Logan) 호놀룰루 경찰국장은 39살의 용의자가 어제 오전 5시경 라이에(Laie)에서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폭행 후 경찰 차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2시간에 걸친 추격전 끝에 오전 7시경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호쿠오칼라니 파톡 주니어(Hokuokalani Patoc, Jr.)로 확인됐습니다. 파톡은 경찰관에 대한 1급 살인 미수, 차량 절도, 체포 저항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검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로건 경찰국장은 공격받은 경찰관이 머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라 말했습니다. 공격받은 경찰관은 나키아 뉴튼(Nakia Newton)으로, 카네오헤에 배치된 16년 차 베테랑입니다. 용의자가 사용한 무기는 쇠 지렛대나 그와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노조는 성명을 통해 용의자에게 가장 강력한 혐의를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경찰관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