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 발표에 대해 한일관계의 ‘신기원적인 새 장’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일본과 한국의 발표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에서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역사적인 두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할 수 있으며, 더 번영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이번 새 합의를 지속적인 진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가는 동안 미국은 양국 정상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완전히 실현되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공통비전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전진해 가는 동안 한국, 일본, 미국의 3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증진시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발표가 상기시켜주듯 우리가 단결할 때 우리나라들은 더 강력해지고 세계는 더 안전하고 번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민감한 역사적 현안들에 대한 논의의 결론에 관한 한국과 일본의 오늘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