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규정을 무시하는 등산객에게 구조 비용을 청구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됩니다.
수색과 구조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법안이 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금지 구역에서 산행하거나 불법 하이킹을 하는 개인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방관 노조 대표는 어제 하이쿠 스테어즈(Haiku Stairs)에서 발생한 구조사건처럼 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에게 항공 구조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헬기 비행에 시간당 약 2천500달러의 비용이 들고 일반적인 공수에는 2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년 동안 코코 헤드(Koko Head)에서 40건의 구조 작업을 수행했고 비용은 10만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개방적인 입장이지만 소방국은 호놀룰루 경찰국과 마찬가지로 기관이 환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단체인 오아후 서치 앤 레스큐(Oahu Search and Rescue)는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 상원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 글렌 와카이(Glenn Wakai) 위원장도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하지만 소방관 노조는 규정을 위반한 무단 등산객에게 무임 승차권을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