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주민이 계속해서 하와이를 떠나고 있어 앞으로 2년 동안 고용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와이대 경제연구소(UHERO)는 하와이 경제가 계속 둔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국제 관광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본토에서 매일 도착하는 관광객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관광객 입국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25%에 불과합니다. 경제의 발목을 잡는 또 다른 문제는 주 정부의 임금 인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계속해서 하와이를 떠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2년 동안 고용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칼 본햄(Carl Bonham) 소장은 “하와이의 현재 경제 상황을 H-1 프리웨이에 차량 여러 대가 정체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사고가 해결된 후에도 교통체증이 풀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과 같다.”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그런 일을 겪고 있고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하와이와 전국의 인플레이션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지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대 경제연구소는 이것이 하와이에서 더 급격한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Previous article지난해 차량 절도 100만건 넘겨
Next article심각한 교사 부족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