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 환자를 치료하는 하와이 의사들에 숨통이 조금 트일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메디케이드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의료 수가가 일부 의사들의 이탈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회 덕분에 많은 하와이 의사들이 병원을 운영하는데 조금은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하와이에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Medicaid)에 가입한 사람이 약 45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하와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다른 어떤 보험보다 메디케이드에서 더 적은 수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주 의회는 메디케이드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의료 수가를 지정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승인될 법안에는 메디케이드 보다 대략 40% 높은 메디케어(Medicare) 환급 기준에 맞춘 메디케이드 요율 인상안이 담겨있습니다. 힐로의 방사선 전문의인 스캇 그로스크로이츠(Scott Grosskreutz) 박사는 그동안 이웃섬에서 의료 서비스 생존 가능성을 개선할 것을 주 정부에 촉구해 왔습니다. 그로스크로이츠는 이웃섬 의사들은 메디케이드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기 때문에 환급이 중요하지만, 이것이 전체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HMSA의 메디케이드 플랜은 환자당 약 25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메디케어는 32달러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강보험은 메디케어 요율에 더 가깝게 지불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이번 조치로 병원 운영에 조금은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견해입니다. 이들은 올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연방 트라이케어(Federal Tricare)에 부과되는 하와이 소비세를 면제해 달라고 주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한 의사는 환자로부터 징수할 수 없는 소비세가 연간 이삼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 의원들은 회기 초 새로운 소비세 면제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의원들은 더 높은 메디케이드 환급을 위해 연간 3천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이는 연방 기금 4천300만 달러와 매칭돼 연간 총 7천300만 달러가 지역 의료서비스에 지원되게 됩니다. 이번 예산안은 목요일 주 의회가 폐회하기 전 최종 표결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