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하와이 제도가 올 여름 후반부터 가뭄을 겪기 시작해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겨울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게 국립기상청의 관측입니다. 국립기상청은 일반적으로 습한 겨울철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해 짐에 따라 마른 풀들이 산불의 잠재적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웨스트 마우이 산불로 2천에이커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탄 바 있습니다. 2022년 8월에 레일라니(Leilani)에서 발생한 산불로 1만7천에이커가 탔고 7월에는 마알라에아(Maalaea) 산불로 9천에이커가 불에 탔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 위험 분석 교육을 받은 직원으로부터 무료로 산불 위험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빅아일랜드 소방국은 또한 대규모 토지 소유주들과 협력해 산불작업 그룹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풀과 주변 지역이 푸르렀을 때 산불 방재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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