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단이 호놀룰루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에게 끔직한 공격을 가한 남성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습니다. 남성은 일단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배심원단이 이틀간의 심의 끝에 호놀룰루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여성을 끔직하게 구타하고 성폭행한 한 남성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어제 무죄를 평결했습니다. 34살의 마이클 히로카와(Michael Hirokawa)는 성폭행과 납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평결받았습니다. 평결이 발표된 후 히로카와는 가족들을 끌어안으며 울음을 떠뜨렸습니다. 히로카와의 변호사인 알렌 카네시로(Alen Kaneshiro)는 매우 어려운 사건이었다면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힘든 생활을 보낸 히로카와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앤 로페즈(Anne Lopez) 주 검찰총장은 평결 후 성명을 통해 평결에 매우 실망했지만, 절차를 존중하며 배심원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가택 연금 상태였던 히로카와는 2020년 11월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치명적일 뻔한 부상을 입혔다는 사실에는 동의했지만, 고의가 아니었다고 진했습니다. 또 자신이 공격한 여성이 자신의 와인을 강탈하기 위해 환각제인 LSD와 암비엔(Ambien)을 먹였고 자신은 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던 것을 포함해 아주 짧은 순간만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히로카와의 아파트에서 도망친 후 너무 잔인하게 폭행당해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