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해양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양안전국은 연안 섬에서 모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Honolulu Ocean Safety)은 구조대원들이 모쿨루아스(Mokuluas)와 차이나맨스 햇(Chinaman’s Hat) 같은 연안 섬에서 구조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안 섬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크 지글러 / 호놀룰루 해양안전국 Kirk Ziegler / Honolulu Ocean Safety
2019년부터 해양안전국은 모쿨루아 제도(Mokulua Islands)에서 63건의 응급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이들 구조 중 25%는 지난 5개월 동안에 발생했습니다. 구조 요청의 상당수는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온 사람들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관광객으로 카일루아 비치 파크(Kailua Beach Park) 인근 운하에서 출발하는 대여용 카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쿠 누이(Moku Nui)까지 1마일 정도 노를 저어 가야 하는데 바람과 거리, 바다 상태를 과소평가하다 위급 상황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모쿠 누이 섬 뒤쪽 울퉁불퉁한 바위로 가득한 지역은 사고 다발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카약을 타기 전 미리 갈 곳의 정보와 기상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연안 섬을 갈 경우 충분한 사전 조사와 함께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