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장의 사임 발표로 관광청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와이 관광청 마케팅 리더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장이 오는 9월에 퇴임한다고 발표하면서 관광산업의 미래가 다시 한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존 드 프라이스(John De Fries) 관광청장은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관광산업의 얼굴이었습니다. 또 관광 마케팅 대 관리(marketing versus management)라는 논쟁에 휘말린 팬데믹 상황에서 관광청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를 해결한 인물입니다. 드 프라이스는 관광 마케팅을 토지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와이 인권옹호자들에 의해 관광청의 필요성이 의심받던 중요한 시기에 마케팅과 관리 계약이 지연되는 계약 위기의 한가운데 있기도 했습니다. 활동가들은 하와이 관광청이 지역 주민의 필요보다 지속적으로 과다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며 이 기관의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주 의회는 하와이 관광청에 대한 자금 지원을 없앴고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회기가 끝난 후 이를 구제했습니다. 하와이대 관광경영학과의 제리 아그루사(Jerry Agrusa) 교수는 관광청의 집행 권한이 부족한데, 대중들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드 프라이스가 계약 연장을 거절하고 9월 15일 퇴임하기로 한 결정이 하와이 관광청 이사회, 입법부, 주지사에게 정부 기관이나 하와이 관광청이 관광객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고려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아그루사 교수는 관광객을 관리하려면 하와이 관광청이 관리 규칙을 시행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환경이 드 프라이스 후임자에게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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