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로 불리는 알비지아가 하와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위험한 알비지아를 어릴 때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 상책이라 권고했습니다.

자귀나무로 불리는 알비지아(Albizia)는 매우 빠르게 성장해 연간 최대 15피트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부러지기 쉬운 큰 나무 가지는 언제든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칼리히 밸리(Kalihi Valley)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허리케인 시즌이나 폭풍이 몰아칠 때 가장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침입종위원회(Hawaii Invasive Species Council)에 따르면 알비지아는 오아후, 카우아이, 마우이, 빅아일랜드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 주변에 있는 알비지아를 베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코올라우 산맥 유역 파트너십(Ko’olau Mountains Watershed Partnership), 약칭 KMWP는 너무 늦기 전에 나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대중에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KMWP는 알비지아가 생태계와 상류 유역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나무가 어릴 때 제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알비지아는 작은 녹색잎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린 알비지아를 식별하려면 가지 끝에서 잎이 뭉쳐 있는 것을 찾으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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