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총격 사건으로 새롭게 제정된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소지 금지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법은 술집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주류를 판매하는 모든 장소에 등록된 총기를 반입하면 경범죄로 처벌되며 총기 소지 면허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이 법은 술집 총기 반입을 금지했던 이전 법령을 확장한 것입니다. 등록되지 않은 총기를 술집에 반입하는 행위는 B급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은퇴한 존 맥카시 전 호놀룰루 경찰국 차장은 처벌이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맥카시는 더 높은 등급의 중범죄로 올리거나 최소한의 형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렌 와카이 주 상원의원은 해변, 학교, 병원, 경기장, 술집, 영화관 등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의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주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주 의원들은 연방 대법원 판결로 총기 은닉 소지가 확대된 이후 이 문제를 다루어야 했습니다. 와카이 의원은 지금은 우리에게 더 높은 처벌을 고려하라고 말할 때가 아니고 우리가 지역사회에 전달해야 할 것은 개인 시설에 총을 반입하는 것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총기연합은 특정 장소에 총기 반입을 금지하는 법이 범죄를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와이총기연합의 앤드류 니미키 로버츠는 범죄자는 어디든 갈 수 있고 총을 소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범죄자뿐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술집 총기 사건 같은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사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민감한 장소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장은 개별적 공지를 통해 총기 소지를 금지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총기연합은 총기 소지 허용 여부는 모든 사업체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로버츠는 정신 건강 검진을 받고 신원 조회 절차를 거쳤으며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총기를 소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요일에 발생한 술집 총격 사건에 사용된 총 등록 여부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국은 총기 등록은 기밀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