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는 지난 3월부터 도입한 ‘아카마이 하와이 도착 세관 신고서(Akamai Arrival Form)’ 디지털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입도 시에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농산물 반입 여부 등을 포함한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를 보다 간편하게 하기 위해 주정부는 올 3월부터 디지털 신고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해 왔습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한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연장 운영이 결정됐습니다. 주 당국에 따르면, 디지털 양식 도입 이후 하와이로 비행하는 승객 중 74%가 디지털 방식으로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종이 양식을 이용했을 때는 이 비율이 60%에 불과했기에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디지털 신고서는 출발 5일 전부터 미리 작성이 가능하고, 도착 전과 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영어 외에도 총 6개 언어로 제공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행 6개 주요 항공사가 이 디지털 양식을 채택해 운영 중이며, 주정부는 향후 전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룩 부지사는 “디지털 시스템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이며, 하와이의 생태계 보호와 여행자 편의를 동시에 실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연말까지의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뒤, 향후 정식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