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하와이 온 더 힐’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9회 ‘하와이 온 더 힐’(Hawaii on the Hill) 행사. 하와이주를 대표하는 의원들과 정부 인사, 그리고 200명이 넘는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하와이 전역에서 115개 이상의 사업체들이 참가해 주요 제품과 문화를 홍보하며 하와이 경제의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주최 측인 하와이 상공회의소는 이 행사가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하와이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조시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소상공인들이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의 성과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행사 기간 중 많은 관심을 모은 이슈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었습니다. 질 토쿠다 연방 하원의원은 무역과 관세 문제에 있어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좋은 무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하와이의 수출 산업과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지 히로노 연방 상원의원도 관세 정책의 급변이 하와이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히로노 의원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이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은 관세 문제로 인해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정책 안정과 명확한 방향 제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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