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건국이 최근 하수 검사에서 홍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 전역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현재까지 환자 보고는 없지만 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하와이 카운티 서부 지역에서 채취한 하수 샘플에서 홍역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실은 8월 26일 보건국에 공식 보고됐습니다. 현재까지 하와이에서는 홍역 의심 환자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하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해서 곧바로 지역 사회 감염이나 환자 발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건국은 이 같은 신호를 통해 추후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홍역은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라며 “백신 접종이 홍역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수 검사는 감염병 감시 체계의 일환으로, 증상이 없거나 질병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의 체내 바이러스 유전 물질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지난 4월 하와이에서 보고된 2건의 확진 사례는 이번 하수 검출과는 무관하며, 당시에는 홍역 하수 검사가 시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집단적으로 유지될 때 홍역의 지역 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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