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취소됐습니다. 마우이를 덮친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가 이유인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에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PGA 투어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우이 전역에 계속되는 가뭄과 물 공급 문제, 그리고 대회 운영과 관련한 복잡한 물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회가 열리던 카팔루아 리조트 골프 코스 측은 연간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가 사라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번 취소 소식은 골프장 측이 발표 불과 5분 전에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과 베이 코스는 물 부족으로 최소 두 달간 폐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PGA 투어 측은 2026년 1월 카팔루아 대회 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 사회의 충격도 큽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마우이 비영리단체에 약 74만 7천 달러의 기부금이 전달됐고, 라하이나 주니어 골프팀 학생들이 직접 대회 진행을 돕는 등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결돼 있었습니다. 라하이나타운 액션 위원회는 “지역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하는 중요한 경험의 상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라하이나 고등학교 체육부 역시 대회 지원금으로 매년 수만 달러를 받아왔는데, 이번 취소로 학교 스포츠팀 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PGA 투어 CEO와의 면담 후 성명을 통해 “물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6년 소니 오픈과 빅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센트리 토너먼트의 2027년 개최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