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25만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합니다. 오아후에서도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가 열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오아후 샌드아일랜드에 위치한 배송센터를 중심으로 풀타임과 파트타임, 그리고 시즌직 일자리가 새로 열리고 있습니다. 시즌직의 경우 평균 시급이 19달러 이상, 정규직과 파트타임 직원은 평균 23달러 수준이며, 건강보험과 유급휴가 등 복리후생을 포함하면 시간당 30달러가 넘는 보상을 받게 됩니다. 특히 시즌직 근로자들은 유연한 근무 일정과 함께 장기 근무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습니다. 하와이 근로자들은 아마존의 ‘커리어 초이스(Career Choice)’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 학위나 기술 자격증, 직업훈련 과정의 학비를 선납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호놀룰루 커뮤니티 칼리지와 하와이대학교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가 지역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2010년부터 하와이에 약 9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 금액에는 물류 인프라 구축과 직원 급여, 복리후생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에는 1천 명이 넘는 정규직과 파트타임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번 채용을 통해 그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채용 공고는 12월까지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다만, 회사 측은 공고가 올라오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며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자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부분의 새 공고는 금요일을 전후해 게시되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추가될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오아후 배송센터 개소 이후 수백만 건의 물품을 고객들에게 배송했으며, 최근에는 본토에서 출발하는 일부 상품에 대해 ‘익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새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에게 아마존의 이번 채용은 또 하나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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