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케이드 보험 수혜자들이 주 정부의 대규모 갱신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상자인 경우 갱신 시기를 비롯해 현재 거주지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주 정부에서 시행된 긴급 규정으로 인해 메디케이드 혜택을 상실하지 않도록 방지되었지만, 이제는 하와이 주 거주자 수만 명이 메디케이드를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에 재등록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 정부가 늘어난 업무량을 분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하와이에는 약 32만7천명이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약 46만8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들 모두는 연례 자격 검토 절차의 일환으로 올해 재등록해야 합니다. 주 정부는 4월부터 한 달에 3만5천에서 4만건의 갱신을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주민은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자격 박탈 통지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치료와 약물이 필요한 이 주민에게 의료보험 혜택 상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고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주 복지국(Department of Human Services)의 조셉 캄포스(Joseph Campos) 부국장은 자격을 갖춘 사람이 보험 혜택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갱신 날짜가 2024년 3월까지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주 당국은 갱신 시기가 되었다는 통보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완충 장치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주 당국은 더 이상 자격이 없는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갱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정확한 통보를 받기 위해 현재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 정부는 갱신이 시작된 이후 3개월 동안 약 1만명이 하와이 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이름인 ‘퀘스트(QUEST)’에서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자리를 찾았거나 소득이 증가해 자격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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