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신용카드 복제기인 스키머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키머는 실제 카드 판독기에 부착된 장치입니다.
호놀룰루에서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 스키머(Skimmer) 장치를 설치해 카드 정보를 빼가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키머는 카드를 긁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정보를 스캔하거나 스키밍합니다. 범죄자들은 이런 데이터를 사용해 가짜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지난주 섬 전역의 여러 식료품점 셀프 계산대에서 발견된 신용카드 스키머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신용카드 스키머는 주차장 결제 단말기에도 설치될 수 있습니다. 한 주민은 호놀룰루 동물원 주차장에 있는 결제 단말기를 이용한 후 신용카드 정부가 메릴랜드(Maryland)주 남자에 의해 도난당했고 두 차례 사용된 것을 한 달이 지난 후 카드 명세서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분석회사인 FICO에 따르면 미국에서 카드 스키밍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 손상된 총 카드는 2021년보다 368%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카드 판독기가 느슨하거나, 구부러지고 긁힌 자국이 있는지 살펴보고 평소와 다른 것을 발견하면 카드 판독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도 카드 판독기와 그 아래 패널 사이의 정렬 문제를 확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스키머는 종종 카드 판독기 위에 덮여 있어 이상한 각도로 튀어 나오거나 패널의 화살표를 덮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