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의 대부분 공립학교가 오늘 교육국의 단계적 개학 조치의 일환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산불 피해가 큰 웨스트 마우이 지역의 5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다시 문을 엽니다.

주 교육국은 킹 케카울리케 고등학교(King Kekaulike High), 프린세스 나히에나에나 초등학교(Princess Nahienaena Elementary), 라하이나 중학교(Lahaina Intermediate), 그리고 라하이나 고등학교(Lahainaluna High)는 여전히 휴교 중이며 안전이 확보되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국은 우선 지난 월요일 교직원 복귀를 먼저 허용한 뒤 오늘부터 학생들에게 학교 문을 열도록 했습니다. 시차를 둔 일정을 통해 교육국은 안전한 재개를 보장하기 위해 상황과 직원 배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교육국은 라하이나에 위치한 킹 카메하메하 3세 초등학교(King Kamehameha III Elementary School)는 마을을 초토화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복구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키스 하야시(Keith Hayashi) 교육감은 우리의 마음이 무겁고 회복의 길은 멀지만 함께 노력하면 라하이나와 마우이는 다시 한번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히야시 교육감은 교사들이 행정 휴직 중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돌보는데 우선순위를 두도록 독려했습니다. 교육국은 또한 교직원과 가족들의 지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전용 전화선도 개설했습니다.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대면 및 원격 의료 상담 등 정신 건강 지원도 마련되었습니다. 화재를 피해 라하이나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과 가족을 위해 교육국은 부모가 일시적인 주거 상황이라도 자녀를 인근 학교 등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8월 14일부터 산불의 영향을 받은 가정은 자녀를 다른 공립학교에 재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가정에 있는 학생은 교육국의 원격 학습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교육국은 또한 하와이 공립학교 재단(Public Schools of Hawaii Foundation)과 협력해 산불로 영향을 받은 학교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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