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검찰이 고용한 독립 조사기관이 주요 기관장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법적인 문제로 인해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큰 라하이나 산불에 대응하고 있는 주요 기관장들이 주 검찰총장의 제3자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자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독립 조사관의 인터뷰에 동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릭 비센(Rick Bissen) 마우이 카운티 시장실은 응답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명의 기관장만 구체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라하이나 산불의 발생 시기, 발화 경위, 긴급 대응 및 교훈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는 주 검찰총장과 계약을 맺은 국가 공인 비영리단체인 소방안전연구소(Fire Safety Research Institute)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가 하와이안 전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다른 소송도 쌓이면서 제3자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책임에 대한 우려가 조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관과의 면담에 대해 하와이비상관리국(Hawaii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의 케네스 하라(Kenneth Hara) 소장은 주 검찰총장의 의중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빅아일랜드와 마우이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과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한 정보와 중요한 사실을 조사관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안 전기회사는 주 검찰, 조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셀리 키무라(Shelee Kimura) CEO의 인터뷰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우이 경찰국도 성명을 통해 주 검찰, 조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존 펠레티어(John Pelletier) 경찰국장의 인터뷰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조사관은 목격자 진술, 동영상, 공공기록, 진술 등에 접근할 수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주 정부가 적어도 한 건의 소송과 범죄 과실에 대한 질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