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과 마우이 카운티의 수질 검사 결과가 달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대 물 전문가들이 무료 수질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국(Department of Health)은 지난달 어퍼 쿨라(Upper Kula) 수계에서 미량의 오염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마우이 카운티 수도국 국장(Maui County’s Director of Water Supply)은 최근 검사에서 화학 물질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건국은 산업 원료와 용매로 사용되는 톨루엔(toluene)이 어퍼 쿨라 처리장(Upper Kula Treatment Plant)에서 건강 한계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미량이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산불이 어퍼 쿨라 처리장의 지표 수원에 영향을 미친 인공물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마우이 카운티 수도국의 존 스터플빈(John Stufflebean) 국장은 최근 검사에서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아 쿨라 주민의 85%가 일주일 이내에 수돗물을 마시지 말라는 주의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하와이대 물 전문가들은 레드힐 오염수 사태와 마찬가지로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대 수자원 연구센터(UH Water Resources Research Center)의 크리스토 슐러(Christopher Shuler) 연구원은 수도국이 시스템의 일부 위험도가 낮은 부문에 대해 주의보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와이대의 수질 검사는 환경보호청(EPA) 인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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