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이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족 마을이 카훌루이에 조성되고 있습니다. 오하나 호프 빌리지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 개인 기부금으로 진행됩니다.
홈리스 지원단체인 가족생활센터(Family Life Center)가 카훌루이에 오하나 호프 빌리지(Ohana Hope Village)를 만들기 위해 헝가리에서 집과 같은 느낌이 드는 단독 주택 160채를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유닛은 최대 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 주택 벽은 내부에 폼 코어가 들어가 있어 내화성이 강합니다. 팝업 주택에는 메인 거실 외에도 주방, 욕실, 테라스가 포함돼 있습니다. 전체적인 마을 모습은 놀이터, 정원, 커뮤니티 센터까지 갖추는 것입니다. 가족생활센터의 최고 경영자 모드 커밍(Maude Cumming)은 “오하나 호프 빌리지는 개인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현재 필요한 자금의 약 10%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의도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생활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2천만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목표는 약 350명을 수용하는 것이지만 일단 운영이 시작되면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오하나 호프 빌리지의 첫 입주는 10월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부 또는 입주 신청은 오하나호프빌리지 닷 컴(ohanahopevillage.com)을 방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