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가 라하이나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라하이나루나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데이비드 라스너 하와이대 총장은 내년 말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하와이대학교가 라하이나 산불 재난으로부터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라하이나루나 고등학교(Lahainaluna High) 졸업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장학금에는 하와이대학 산하 10개 캠퍼스의 풀타임, 파트타임 학생의 수업료, 수수료, 도서비 등이 포함됩니다. 8월 7일 학교에 등록한 2024년 졸업생 190명은 현재 등록되어 있는 캠퍼스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됩니다. 하와이대 관계자는 초기 약속은 1년이지만 학생이 다니는 캠퍼스에 따라 2년 또는 4년 대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연장하기 위한 자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하와이대학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데이비드 라스너(David Lassner) 총장이 내년 말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스너 총장은 1977년부터 하와이대학에서 정부 기술 분야의 초급 직책으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대학 최고 정보 책임자와 IT 담당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라스너 총장은 내년에 일흔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