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라하이나 화재에서 도보로 탈출한 여성이 어제 오아후 화상 병동에서 7주 만에 눈을 감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불타는 들판을 뛰어서 라하이나 산불을 탈출한 로리 앨런(Laurie Allen)이 지난 금요일 호놀룰루의 스트라우브 메디컬 센터(Straub Medical Center)에서 7주 이상을 보낸 끝에 사망했습니다. 앨런은 화재 당일 밤부터 화상 병동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앨런 가족들은 투병 기간을 지옥에서 보낸 53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앨런은 지난 8월 8일 불타는 들판을 도보로 탈출했고 신체의 73%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앨런은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화재로 기록된 라하이나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98명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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