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하룻밤 사이에 두 건의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노인을 잔인하게 공격한 혐의로 16살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일요일 오후 11시 30분 경 하와이 카이(Hawaii Kai)의 한 주택가에서 3명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41살의 용의자 매튜 스미스(Matthew Smith)는 월요일 오전 12시 50분경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Kalanianaole Highway)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위험한 도구를 사용해 집주인과 2명의 룸메이트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몇 시간 뒤에는 차이나타운에서 또 다른 살인 미수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월요일 새벽 2시경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 2명이 다른 남성 2명에게 총기를 휘두르며 접근했고 용의자 중 한 명이 머리에 총을 쏘려다 피해자 한 명이 머리에 스치는 총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후 현장을 떠났고 피해자는 양호한 상태로 퀸스병원(Queen’s Medical Center)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이나타운 사건과 관련해 차량 한 대가 와이파후(Waipahu)에서 발견됐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팔라마(Palama)에서 발생한 노인 폭행 강도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16살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용의자가 빨간색 셔츠를 입은 노인을 지켜보고 있다고 다가가서 지갑을 강탈하려고 주먹으로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감시 카메라에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용의자의 나이와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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